UW 법대 학장 돌연 "그만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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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3 11:41

UW 법대 학장 돌연 "그만 두겠다"

8년 재임 테스티, 후학에게 자리 물려주고파

워싱턴대학(UW)의 켈리 테스티 법대학장(사진)이 후학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올 학년도를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UW 법대학장으로 8년간 재직하기 전에 시애틀대학 법대의 첫 여성학장이기도 했던 테스티 학장은 앞으로도 교수직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UW 법대학장으로 5년간 재임할 계획이었다.

그녀는 재임기간 속속 은퇴한 노교수들의 자리를 일류급 젊은 교수들로 메웠고, 유색인종 학생을 전체 법대재학생의 거의 4분의1인 24%로 늘린 점, 그리고 장학기금 모금에서 신기록을 세운 점 등을 자신의 공적으로 꼽았다.

테스티 학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불거지고 있는 이민 관련 소송으로 법률전문가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변호사가 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었다”고 학생들을 격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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