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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 전세계 확진자 3분의 1 미국에서 발생 :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약 2만명 가까이 는 150만368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압도적인 세계1위다. 2위인 스페인의 27만여명에 비해 5배 이상 많다.

특히 미국의 확진자는 전세계 확진자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470만7928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150만 명을 돌파해 전세계 확진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월드오미터 갈무리

◇ 사망자도 9만 돌파 눈앞 : 사망자도 전일보다 945명 는 8만94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곧 9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미국의 사망자는 2위인 영국(3만4466명)보다 3배 가까이 많다.

◇ 전문가들 경제 재개 반대 : 최근 미국의 사망자와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들자 각주가 경제 재개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금 경제를 재개할 경우, 이번 겨울에 제2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릭 브라이트 전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 국장은 지난 14일 의회 청문회에서 "당국이 코로나19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면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겨울"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