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대학 18년 연속 ‘3월의 광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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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4 03:04

곤자가대학 18년 연속 ‘3월의 광란’ 진출

중서부 지구 11번 시드로 6번 세튼 홀 대학과 일전

워싱턴주 대학 농구 명가인 곤자가 대학이 18년 연속 NCAA 농구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올 시즌 26승 7패를 거둔 곤자가 대학은 정규 시즌에 세인트 매리스 대학과 WCC 컨퍼런스 공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WCC 토너컨트에서 챔피언에 오르면서 중서부 지구 11번 시드로 ‘3월의 광란(March Madness)에 합류했다.

워싱턴 대학(UW)과 워싱턴주립대학(WSU)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토너먼트 합류해 실패하면서 워싱턴주에서 유일하게 곤자가 대학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1번 시드의 곤자가 대학은 오는 18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6번 시드를 배정받은 세튼 홀 대학과 일전을 치른다.

세튼 홀 대학은 지난 12일 열린 ‘빅이스트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강호 빌라노바를 69-67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25승 8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곤자가 대학은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20.7 점을 득점하고 6.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포워드 카일 윌처커와 경기 당 17.4점과 11.6개의 리바운드를 낚아챘던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경기 기량에 따라 32강 진출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곤자가 대학은 지난 1월 7피트 1의 센터 프르제멕 카노우스키가 부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팀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시즌 후반에 팀 분위기가 안정적으로 바뀌면서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다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AC-12 컨퍼런스에서는 총 7개 팀이 ‘3월의 광란’에 합류했는데 오리건대학(UO)의 경우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1번 시드를 배정 받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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