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 광장 인근에 고층아파트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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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6 02:51

파이오니어 광장 인근에 고층아파트는 ‘No'

시애틀 시청 민원 담당자, 12층 건축허가 취소

시애틀 다운타운의 역사지구인 파이오니어 스퀘어에 12층짜리 아파트를 짓기로 허락받은 포틀랜드 개발회사의 사업계획이 시정부 민원조사 담당자에 의해 뒤집혀지는 일이 발생했다.

파이오니어 스퀘어 보존위원회는 지난해 이 개발사업에 반대했지만 시정부의 캐시 나일랜드 구역국장은 도심지역의 서민주택 확보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며 승인했다.

지역 상인 및 주민들로 구성된 보존위원회는 현대식 고층 아파트가 세워지면 높이가 낮고 고풍스런 주변의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며 민원 조사국에 진정했다.

앤 와타나베 주사국 부국장은 24일 보존위원회의 손을 들어주고, 신축될 고층 아파트의 덩치가 너무 크게 때문에 현재의 고풍스런 파이오니어 스퀘어 분위기에 적합하지 않고 방문객들의 시선이 기존의 소규모 업소건물에서 신축 아파트로 쏠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총 200 유닛 규모의 이 아파트는 포틀랜드의 저딩 에들렌 개발사가 알래스칸 웨이와 S 잭슨 St. 교차로의 낡은 주차장 건물에 세워질 예정이었다. 이 회사는 3주 내에 킹 카운티 법원에 항소하거나 개발사업을 축소해 시당국에 재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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