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애틀서 1년새 세번째 빌딩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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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4 11:44

페이스북 시애틀서 1년새 세번째 빌딩 임대

SLU에 6층 15만 평방 피트 임대 계약해 사세 확장

시애틀에서만 최다 5,000여명 직원 고용공간 확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최강자로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이스북이 시애틀 지역에서 가파른 사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13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SLU) 웨스트레이크과 1100 블럭에 1년전 새로 건설된 6층짜리 오피스 건물을 통째로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건물은 지난 봄 페이스북이 새로 입주한 덱스터 Ave. N. 건물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지난달 페이스북이 임대 계약을 체결한 '아보 블럭스 컴플렉스'에서 불과 1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

이 건물의 건평은 총 15만 평방 피트 규모로 페이스북은 지난 2차례의 오피스 임대와 이번 계약을 통해 시애틀에만 총 87만 평방 피트 규모의 사무 공간을 확보해 최고 5,000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능력을 갖추게 됐다.

페이스북은 현재 시애틀 지역에서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약 1,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시애틀 지역 IT 기업들 가운데 가장 빠른 사세 확장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시애틀에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개설했고 실리콘 밸리를 제외한 미 전역에서 가장 큰 직원 규모로 성장했다.

SLU 지역에는 또 다른 IT 기업인 아마존이 가까운 미래에 총 1,2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을 보유할 예정이며 구글도 2019년 상반기에 60만 평방 피트 규모로 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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