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트롬 2분기 매출 53%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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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6 09:57

노스트롬 2분기 매출 53%나 급감했다

코로나로 인벤토리 줄이기 위해 가격 낮춘 것도 원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노스트롬 백화점이 지난 분기 매출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

노스트롬에 따르면 회계연도 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예상치 보다 더 큰 53%의 폭락을 기록했다.

노스트롬은 지난 3월 이후 수개월 동안 매장 영업을 중단했고 특히 연례 할인 행사도 취소하고 이를 8월 이후인 회계연도 3분기로 연기한 바 있다.

노스트롬 백화점은 현재 정상영업중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삼화되던 당시 보유한 인벤토리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상품 가격을 대폭 낮췄던 것도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 이후 미국에서는 니먼 마커스, J 크류, 브룩수 브라더스 등의 백화점이 파산보호 신청을 하는 등 소매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노스트롬은 지난 2분기 2억 5,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1억 4,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전년 동기 대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노스트롬의 주가는 26일 장시작 이후 4%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으며 올들어서만 주식가격이 62%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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