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 당 도난사고 96건
꼴인 ‘애로우 포인트’ 1위
우드웨이, 새마미시도 안전한 편
가장 안전한 시애틀의 교외 동네는 어디일까?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1,000명 이상, 10만명 이하의 교외 동네를 대상으로 연방수사국(FBI)의 범죄통계를
분석한 주거지 정보사이트 ‘니시(Niche)’에 따르면 시애틀
근교에서는 벨뷰 인근 레이크 워싱턴의 동쪽 호반에 자리한 ‘애로우 포인트’가 가장 안전한 동네이다.
니시는 각 도시에서 발생한 살인, 폭행, 강도, 절도, 집털이, 차량절도 등 6개 범죄 유형을 정한 후 살인에 30%, 폭행 및 강도에 각각 20%, 절도, 차량절도, 집털이에 각각 10%를
반영해 각 도시의 안전도를 평가했다.
이 조사에서 애로우 포인트는 지난 2014년 6가지 범죄 유형에서 살인, 폭행, 강도, 절도, 차량절도가 전무했고 유일하게 도난 사건만 발생했는데 그것도
인구 10만명 당 96건 꼴로 매우 미미했다. 주민 수가 1,179명인 애로우 포인트는 전국적으로도 29번째 안전한 동네로 꼽혔다.
‘니시’는 “애로우 포인트의 집값은 매우 높고 실업률은 현저히 낮으며 대부분의
주민이 고등교육을 받았고 소득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애로우 포인트에 이어 에드몬즈-킹 스톤 페리 노선 인접 지역인 우드웨이(스노호미시 카운티)가 두번째 안전한 동네로 선정됐다. 인구 1,358명으로 살인, 폭행, 차량절도, 강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절도 및 도난사건도
발생 비율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조사 대상 가운데 인구가 4만7,766명으로 가장 많은 새마미시도 10만명 당 폭행사건 12건, 강도 사건 2건, 차량절도 사건 22건, 절도사건 351건, 도난 사건 179건으로
비교적 범죄가 적어 세번째 안전한 도시에 올랐다. 블랙다이아몬드와 듀발이 각각 4위와 5위에 선정됐다.
버클리, 노먼디 파크, 알고나, 듀폰, 카네이션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고 베인브릿지 아일랜드, 머서 아일랜드, 머다이나, 클라이드 힐, 브라이어,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켄모어, 메이플 밸리, 이사콰, 바슬, 머킬티오도
비교적 안전한 동네로 평가 받았다.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이넘클러, 스틸라쿰, 엣지우드가 안전한 동네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