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방하원 8선거구 로시-쉬라이어 선거 후끈
외부 단체들 1,600만 달러
투입…본인들도 900만 달러
미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 8선거구에 2,500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 전체 연방 선거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액수의 캠페인 자금이다.
공화당의디노 로시후보(사진 왼쪽)와 민주당의킴 쉬라이어후보(오른쪽)가 접전을벌이고 있는제 8선거구의 향방에따라 연방하원을어느 당이장악하느냐가 결정될수 있어본인들 외에외부 단체들의선거자금이 막판 TV 광고에 쏟아지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로시 캠페인측이 390만 달러를, 쉬라이어 캠페인측이
540만 달러를 이번
선거에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공화당 정치
단체를 포함한
외부 단체들은
로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570만 달러를 투입했고
민주당 정치
단체 등의
외부 단체들은
쉬라이어 후보를
위해 1,080만 달러를
퍼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로시 후보와 공화당
외부 단체가
지난 26일까지 지출한
선거자금은 960만 달러, 쉬라이어 후보와 민주당이
지출한 총액은
무려 1,620만 달러에
달한다.
제 8선거구에서는 지금까지 선거
광고에만 총 2,000만 달러가 투입돼
전국에서 펜실베니아주
제1선거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선거자금이 지출됐다.
두 후보가 모금한
선거자금은 워싱턴주
연방하원 선거
역대 최고액이었던
지난 2012년 제 8선거구의 7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선지 오래다.
전국적으로도 이번 중간선거에
총 50억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이
투입돼 역대
가장 ‘비싼’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연방하원을
장악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려는 민주당의
선거 자금
공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워싱턴주
제8선거구에서도 쉬라이어
후보에 대한
지원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연방하원의 향방이 걸려
있는 로시-쉬라이어 선거전에 외부
선거 자금이
몰리자 언론은
두 후보의
TV 캠페인 광고가 줄을
잇지만 대부분
네거티브 광고로
얼룩져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8선거구 외에도 워싱턴주
연방하원 제3선거구에서 현역인 공화당의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 의원과
경쟁중인 민주당의
캐롤린 롱
후보도 뷰틀러
후보 진영
보다 100만 달러나
많은 330만 달러를
모금했다.
워싱턴주
제5선거구에서도 현역인
공화당의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와
경쟁 중인
리사 브라운
민주당 후보가 530만 달러를 모금해
맥모리스 로저스
의원의 모금액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