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운더스 전 감독 슈미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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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7 03:00

시애틀 사운더스 전 감독 슈미트 별세

향년 65세...LA 갤럭시 감독 사임 3개월만에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의 시애틀 사운더스의 초대 감독이었던 지기 슈미트 전 감독(사진)이 성탄절인 25일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시애틀 사운더스 FC 구단은 26일 트위터 계정에서 슈미트 감독의 유가족들의 성명을 인용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운더스 구단은 트위터에 슈미트 감독의 사운더스 FC 재임 당시 사진과 함께 "지기,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그리워 할 것 입니다"라고 애도했다.

슈미트 감독은 지난 9월 LA 갤럭시 구단 감독직을 사임한 후 약 3주전 UCLA 대학병원에 입원해 심장 이식 수술을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그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슈미트는 시애틀에 MLS 팀이 창단된 첫해 초대 감독으로 임명됐고 매년 그의 지휘 아래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MLS 최대 명문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시즌 중반 구단은 그를 경질하고 브라이언 슈밋처 부감독을 그의 후임으로 선임했고 결국 MLS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슈밋트 감독은 1953년 서독에서 태어나 UCLA 대학 감독, 미국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LA 갤럭시, 시애틀 사운더스, 콜럼버스 크류 등의 MLS 팀의 감독직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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