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선수부상 숨겨서 2라운드 지명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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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1 18:20

시혹스 선수부상 숨겨서 2라운드 지명권 박탈?

구단측 리차드 셔먼 부상 공개 위반 혐의로 조사 받아

올 시즌 부상 투혼을 해온 것으로 드러난 리차드 셔먼으로 인해 시애틀 시혹스가 NFL로부터 지명권 박탈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혹스는 지난 14일 애틀란타 팰콘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리차드 셔먼이 올 시즌 하반기 내내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임해왔다고 밝히며 셔먼의 부상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NFL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선수 부상을 리그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구단에 대한 징계를 가하고 있는데 ESPN에 따르면 NFL이 올해 신인지명식에서 시혹스의 2라운드 지명권 박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시애틀의 전력 보강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시혹스는 이미 2017년 신인지명식 5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한 상태로 만약 징계가 확정될 경우 5라운드 대신 2라운드 지명권 박탈이 확실시 되고 있다.

NFL은 여러가지 위반 행위로 다수의 지명권 박탈 위기에 놓인 팀에 가장 높은 라운드의 선수 지명권을 박탈하고 있다.

ESPN은 또 NFL이 시혹스 구단과 피트 캐롤 감독에 대한 벌금 부과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캐롤 감독은 셔먼이 11월 27일 열린 탬파베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연습에 불참하지 않아 셔먼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고 이에 대한 NFL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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