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차이나타운 안전 대책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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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5 18:52

시애틀 차이나타운 안전 대책 나섰다

머리 시장, 경찰‧민간 전담관 및 위원회 신설

시애틀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국제구역(ID)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시애틀경찰국 내 전담관과 ID의 민간인 조정관 등 두 명을 연내에 새로 임명하고 공공안전 운영위원회도 결성하겠다고 에드 머리 시장이 발표했다.

신설될 민간인 조정관은 지난해 피살된 차이나타운 의용 치안대원 도니 친(사진)처럼 지역 치안에 관심과 경험이 있는 민간인 가운데 임명되며 연간 5만달러의 보수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제프 리딩 대변인이 밝혔다.

경찰국 내 새 전담관은ID 치안상황을 일단 1년 시험 운영기간 중 전국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역점을 두게 되며 위원회는 향후 12~18개월 동안 개선해야할 치안상황을 경찰국에 건의하게 된다고 리딩 대변인은 덧붙였다.

시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한밤중에 폭력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차 안에서 총격 당한 친의 피살사건을 수사한 ID 공공안전 태스크포스의 건의에 따라 취해졌다. 경찰은 친의 저격범을 아직도 체포하지 못하고 있다.

머리 시장은 ID와 발라드 일원에서 대대적인 거리 청소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쓰레기통을 더 많이 배치하고 수거 횟수도 주2회로 늘려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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