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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센터서 한인 등 1,000여명 무료검진 받아

아시안 보건복지센터가 개최한 제13회 건강 박람회에1,00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틀랜드에 소재한 아시안 보건복지센터에서 열린 건강 박람회에는 한인들을 비롯해 중국인과 베트남인 등이 꼬리를 이었다.

주최 측은 이날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해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안과, 치아 등 10가지 항목을 검진해줬다. 특히 올해는 B형 간염과 납중독 검진이 새로 추가돼 박람회를 찾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건강 박람회에는 200명 이상의 전문의와 일반의사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한인 자원 봉사자 20여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통역 등을 맡아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관계자는 “건강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많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바쁜 시간 중에도 검진에 도움을 준 전문의들과 많은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