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주민들 도박폐해 전국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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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1 12:15

오리건 주민들 도박폐해 전국서 8위

월렛허브의 전국 주별 도박중독 순위에서 8위

오리건주 주민들의 도박 중독 유병률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발표한 ‘2017 주 별 도박 중독 순위’에서 오리건을 8위에 올렸다. 이 순위에서 오리건은 ‘쉽게 도박할 수 있는 환경’위 5위, 범죄 등 도박의 영향으로 인한 문제 발생률은 39위에 랭크됐다.

쉽게 도박할 수 있는 환경은 18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카지노 비율과 도박 게임 기계 비율, 로또 판매율, 도박 장애자 비율, 인터넷 도박 데일리 판타지 스포츠와 스포츠 도박 합법성 등의 자료가 토대다.

오리건은 카지노 비율 25위, 도박 게임 기계 비율 12위, 로또 판매율 15위, 도박장애 비율 11위, 데일리 판타지 스포츠와 스포츠 도박 합법성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도박 중독이 높은 가운데 도박 관련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다행이다.

도박 중독이 가장 심한 주는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였고, 2위 사우스다코타, 3위 몬태나, 4워 웨스트버지니아, 5위 미시시피 순이었다. 하위권은 앨라배마, 네브라스카, 유타, 켄터키, 위스콘신, 버몬트 순이다.

월렛허브는 도박 중독으로 남성이 55,000~90,000달러, 여성이 평균 15,000달러의 부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어 전국 성인의 2% 이상이 도박 중독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도박이 마약이나 알코올처럼 두뇌체계를 자극시켜 중독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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