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로 현금 500만 달러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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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5 08:40

보너스로 현금 500만 달러 챙겼다

‘징가’ CEO로 간 매트릭 연봉 패키지 5,000만 달러 이상

마이크로소프트(MS)를 떠나 소셜 게임기업 ‘징가(Zynga)’CEO를 선택한 던 매트릭 MS사장(49ㆍ사진)이 계약 보너스로만 현금 500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매트릭을 징가로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향후 수년간 총 5,000만 달러를 연봉과 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징가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CEO연봉 패키지에 따르면 매트릭은 정확히 기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향후 수년간 총 5,000만 달러의 연봉 및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MS에서 ‘X박스’ 게임기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총괄 지휘해왔던 매트릭은 지난 1일 MS 퇴사를 결정하고 8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징가 본사로 출근한다.

매트릭은 징가로 옮긴 뒤 첫해에만 무려 2,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패키지에 따르면 연봉은 100만 달러, 현금 5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 매년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불될 예정이다.

보너스는 주식과 주식 옵션의 형태로 매트릭에게 지불되며 경영 상태가 개선되어 주식가격이 오를 경우 그 이상의 보너스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매트릭의 CEO영입이 공개된 이후 징가의 주가는 10%나 오르는 등 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매트릭이 ‘징가’의 회생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해고되더라도 징가는 매트릭에 200만 달러와 연봉의 2배를 보상금조로 지불하겠다는 조항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시애틀N=이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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