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통체증 미국서 5번째로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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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5 10:57

시애틀 교통체증 미국서 5번째로 안좋다

30분 거리 출근길에는 46분, 퇴근길에는 50분 걸려

시애틀 교통체증이 미국 대도시 가운데 5번째로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톰톰(TomTom)’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 교통정체지수는 3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시간을 통틀어 정체가 전혀 없는 것보다 30%이상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시애틀 지역 운전자들은 차가 막히지 않을 때 평균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운전하는데 통상적으로 오전 출근길에는 46분을, 오후 퇴근길에는 50분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중 가장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요일은 화, 수, 목 요일로 정체되지 않을 때 걸리는 시간 보다 평균 60~73%의 소요시간을 교통정체로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요일 오후 5시의 경우 소요 시간은 교통정체가 없을 때 보다 73%나 늘어나고 있다고 톰톰은 밝혔다.

톰톰은 출근길에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6시 이전에, 퇴근길에는 오후 7시 이후에 운전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

시애틀의 교통정체는 실제로는 1년간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순위는 전년 대비 한단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 중 가장 정체가 없었던 날은 크리스마스였던 12월25일이었고, 정체가 가장 심했던 날은 6월8일 금요일이었다. 이번 주 금요일인 6월7일 교통정체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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