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베이
램보필드에 예상보다 적은 1인치 내려
시혹스
당초 걱정은 덜었지만 날씨 영향도 받을 듯
오후 3시40분 플레이오프 디비전라운드13번서 생중계
시혹스가
오늘인 12일 오후 3시40분
위스콘신 그린베이 시티에 있는 램보 필드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인 디비전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혹스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11일 바이킹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샌프란시코 49er와 NFC 챔피언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올 정규시즌
전적 11승 5패를 기록중인 시혹스는 이날 시즌 전적 13승3패를 기록중인 패커스와 힘겨운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날 경기가 펼쳐지는 그린베이 시티 경기장에 당초 눈이 10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내일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시혹스가 큰 걱정을 했다.
상대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에서 경기를 한 경험이 없는 시혹스는 눈이 내린 경기장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당초 예보와 달리 그린베이 패커스의 홈 경기장인 램보 필드에는 이날 오전 현재 1인치의 눈만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눈이 이번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혹스로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이날
경기시간의 기온도 22도로 시혹스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춥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혹스는
지난 2016년1월10일
그린베이 바이킹스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칠 당시 미네소타 날씨가 화씨로 -10도(섭씨 영하 23)를 기록하면서 경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오늘
경기 결과를 놓고 시애틀의 제니 더컨 시장과 그린베이의 에릭 젠리치 시장이 내기를 건 상태다. 이들은
경기 결과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단 시애틀과 그린베이에서 각각 보좌진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시혹스가
이길 경우 젠리치 시장은 그린베이의 봉사단체 ‘폴스 팬트리’ 에서
시혹스의 유니폼을 입고 봉사활동을 펼쳐야 하고 팩커스가 이길 경우 더컨 시장은 시애틀의 ‘니디 포 MLK 서비스 데이’에서 팩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봉사활동을 하는 조건이다.
또 시혹스가
승리할 경우 젠리치 시장은 더컨
시장에게 그린베이의 명물 맥주 ‘스틸만크 브류윙’ 맥주와 ‘론스 위스콘신 치즈’를 ‘라자바
호스팅 하우스’ 커피를 배송하고 팩커스가 이길 경우 더컨시장은 젠리치 시장에게 시애틀의 ‘조지타운 브류윙’ 맥주, ‘비처스
핸드매이드’ 치즈 그리고 카페아볼레 산 커피 원두를 배송하고 합의했다.
시혹스와
패커스와 경기는 오늘 오후 3시40분부터 폭스TV(시애틀 Q13)에서 전국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