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탈의실 절도범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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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3 01:53

헬스클럽 탈의실 절도범죄 조심해야

쇼어라인 YMCA서 이용객 2명 지갑, 열쇠 도난 당해

시애틀-킹카운티 지역의 헬스클럽과 공용 수영장에서 탈의실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20분께 쇼어라인에 소재한 ‘데일 터너 패밀리 YMCA’ 헬스 클럽의 탈의실에서 이용객 2명의 물품보관함이 털려 지갑과 차량 열쇠 등이 도난 당하는 피해를 봤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퀸앤 지역의 공용 수영장인 ‘퀸앤 풀’에서도 물품 보관함에서 열쇠를 훔친 절도범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총 9대의 차량이 동일한 수법으로 도난 당했다.

이 같은 탈의실 절도 사건이 발생한 ‘커뮤니티 센터’만 무려 6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레이크 호수의 공용 수영장 ‘에반스 풀’에서 열쇠, 지갑 등을 도난 당한 빌 카퍼락은 “지갑과 전화 등은 다시 구매할 수 있지만 지갑 안에 보관하고 있던 가족 사진 등은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절도범들은 훔친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로 노스 게이트 인근의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2차 범죄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렌튼 경찰국의 밥 오니시 형사는 최근 지난해 11월 벨뷰 아쿠아틱 센터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의 용의자로 한 남성을 체포했는데 이 용의자가 이번 일련의 사건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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