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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7 01:26
트럼프 경제정상화 계획 발표…주지사들은 봉쇄 기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이 아닌 주지사들이 경제 정상화 시기를 결정하도록 한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주지사들은 일단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경제 정상화를 1·2·3단계별로 실시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각 주별로 어느 시기에 이를 실시하느냐는 주지사들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월1일 경제 정상화를 강요하는 대신 2주에 걸쳐 코로나19 감소세를 보이고, 충분히 준비한 주부터 자체적으로 시기를 결정하라는 내용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지사들과 화상회의에서 "여러분은 방아쇠를 당길 시기를 스스로 정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여러분 곁에서 우리나라(미국)를 재개하고 작동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대다수 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달리 경제활동 재개보다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택대기 및 비필수업 폐쇄 명령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장된 기한은 5월15일까지다.앞서 델라웨어주는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내달 15일까지 셧다운(영업정지) 연장을 해둔 상태고 뉴저지는 주지사의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셧다운이 지속된다.위스콘신주와 미주리주도 자택 대기령을 연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몬태나, 와이오밍, 노스다코타는 뉴욕이나 뉴저지와 상황이 아주 다르다"면서 "2주간 감염 감소 요건을 충족하는 주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경제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만7225명, 사망자는 3만2917명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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