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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업무를 중단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업무에 복귀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5일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오는 27일부터 존슨 총리가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았던 존슨 총리는 퇴원 후 영국 총리의 지방 관저인 '체커스'에서 회복에 전념해왔다.

주요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존슨 총리는 생사를 넘나들었다.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관저에서 자가 격리를 하며 국정을 수행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지난 5일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이후 상태가 더욱 악화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중환자실에서 산소치료 등을 받았다. 9일 밤 일반 병동으로 복귀한 후 사흘 만인 12일 퇴원했다.

존슨 총리는 퇴원 후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진 빚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과거에 많은 도전을 극복했듯 이 도전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