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15달러 최저임금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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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6 23:31

시애틀시 15달러 최저임금 속도 낸다

시애틀시, 기업체에 앞서 내년부터 공무원들에 지급

시애틀 시의회가 최저임금15달러 인상조례의 시행을 일반 사기업체보다 빨리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샤마 사완트 시의원은 에드 머리 시장의 금년 초 취임 후 첫 행정명령이 시 직원들의 임금을 당장 15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것이었지만 지난 6월 조례가 확정되면서 일반 기업체들처럼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하도록 느슨해졌다고 지적했다.

사완트 의원은 새로운 최저임금제 시행에 시정부가 모범을 보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해당 공무원들에게 시간당 15달러를 지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 분 100만달러, 후년 분 75만달러의 필요 재정을 시정부의 2015~16년 예산안에 추가 배정하자고 제안했다.

대부분의 시 공무원들은 이미 시간당 15달러 이상의 임금을 박고 있으며 이에 미달하는 공무원은 공원 관리요원과 시애틀센터 안내원 등 1,500여명이며 이들 중 대부분이 파트타임이거나 계절 근무자들이라고 사완트 의원은 설명했다.

풀타임 직원 중 시간당15달러 미만의 임금을 받는 공무원들은 대부분 노동조합 소속이며 이들의 임금인상은 단체협약을 통해 이워질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시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차기회계연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관련 추가예산을 배정하려면 재적 시의원 9명 가운데 5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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