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명 린우드 호수 얼음깨져 익사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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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8 12:47

10대 2명 린우드 호수 얼음깨져 익사할 뻔

린우드 레이크 시린 중앙에 빠져…40여분만에 극적 구조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결빙된 호수 위에서 놀던 10대 2명이 얼음이 깨져 익사위기에 쳐했다가 20여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스노호미시 소방국은 지난 4일 오후 린우드의 레이크 시린에서 15세 소년 두명이 얼음 위를 걸어 호수 한가운데까지 갔다가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물속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얼음 위로 헤엄쳐 올라와 호수 밖으로 나왔지만 다른 1명은 40여분간 차가운 호수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동사 위기에 처해 있었다고 소방국은 설명했다.

소방국 구조대원들은 방수복을 착용하고 호수 가운데로 접근해 물에서 허덕이고 있던 소년을 얼음 위로 건져 올려 들것에 실은 후 밧줄을 연결해 밖으로 끌어냈다.

데이브 에릭슨 구조대원은 “얇게 언 얼음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천만다행스럽게 2명이 모두 구조돼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기온이 급격하게 영하권으로 떨어진 후 호수가 결빙하자 얼음위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이 많다며 이들 호수의 얼음은 대부분 두께가 아이들 체중을 이겨낼 만큼 두껍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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