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7개 회사 43개 플랜
중 선택 가입
한인들은 한인생활상담소로 한국어로 상담
오바마 케어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관련 건강보험 가입이 시작되는 가운데 워싱턴주도 본격적으로 보험 가입과 관련된 전화상담이 시작됐다.
주내에서 가장 먼저 상담이 시작된 지역은 스포켄이다. 스포켄 전화상담소(1-855-923-4633)는 3일 오전 7시30분부터 전문 교육을 받은 80여명의 상담원들이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건강보험과 관련해 전화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상담해준다.
시애틀지역 한인 사회에서는 현재까지 한인생활상담소(이사장 정상기, 소장 조선용)이 한국어로
오바마 케어 관련 건강보험 등에 대한 한국어 상담을 해준다. 물론 생활상담소는 한국어뿐 아니라 다른 나라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영어 통역이 가능할 경우
상담해준다.
조선용 소장은 “현재 나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오바마 케어 전화 상담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험을
치르고 자격증을 따게 된다”며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상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주민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오바마 케어’에 따른 보험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모두 7개 보험사의
43개 개인 건강보험 플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워싱턴주 건강보험거래위원회(WHEB)는 4일 오후 개최한 최종 회의에서 지난 8월1일 마이크 크라이들러 보험감독원장으로부터 승인받은 브리지스팬(Bridgespan), 그룹헬스 코업(Group Health Cooperative), 라이프와이즈(Lifewise),
프리메라 블루 크로스(Premera Blue Cross)와 지난 주 추가로 승인
받았던 커뮤니티 헬스 플랜 오브 워싱턴(Community Health Plan of Washington), 카이저 파운데이션 헬스 플랜 오브 노스웨스트(Kaiser Foundation Health Pland of
Northwest) 등 6개 의료보험사와 1차에서 승인받지 못했던 몰리나 헬스케어 오브 워싱턴(Molina Healthcare of Washington) 등 총 7개 회사에 대해 워싱턴주 의료보험 판매를 최종적으로 인가했다.
WHEB는 1차로 선정된4개 회사로는 워싱턴주 주민들에게 충분한 선택권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최종 승인을 2차례나 연기했고 결국 크라이들러 보험감독원장이 지난달 31일 2개 회사와의 조율을 거쳐 이들 보험사에 대한 추가 승인을 내린 바 있다.
보험당국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게 된 몰리나 헬스케어
오브 워싱턴사는 10월 1일부터 킹, 피어스, 스포켄 등 3개 카운티에서 2개의 보험 플랜을 워싱턴주의료보험당국이 운영하는 상품거래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워싱턴주 무보험자 수는 현재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 보험당국은 ‘오바마케어’에 따라 메디케이드 혜택이 확대되면서 약 32만 8,000여명의 무보험자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9-05 09:14:31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