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앨런 벌컨사, 팬 퍼시픽 호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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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3 12:09

폴 앨런 벌컨사, 팬 퍼시픽 호텔 팔았다

7,900만 달러에 '허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사에 매각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주인 폴 앨런의 벌컨(Vulcan)사가 시애틀에서 가장 성장하고 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소재한 고급 호텔 '팬 퍼시픽 호텔'을 매각했다.

벌컨사는 지난 22일 객실 153개를 갖춘 이호텔을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허샤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HHT)'사에 7,900만 달러에 매각하는데 합의했다.

데니 웨이와 웨스트레이트 애베뉴에 지난 2006년 건설된 이 호텔은 사우스 레이트 유니언의 변모의 신호탄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당시 콘도와 상가, 홀푸드 매장 등이 입주하는 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건설됐다.

벌컨사는 지난해 홀푸드를 포함한 상가 부문을 6,500만 달러에 이미 매각한 바 있다.

HHT사는 "1,20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이 들어서게 되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은 앞으로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팬 퍼시픽 호텔의 메뉴를 새로 업데이트해 고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이 소유하고 있는 벌컨사는 최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지역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개발해 온 630만 평방 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 중 일부분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벌컨사의 아다 힐리 부사장은 "팬 퍼시픽 호텔은 벌컨사의 선구적인 프로젝트로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을 지도상에 올려 놓은 건물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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