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노인회, 한인회관으로 새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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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9 19:50

오리건 노인회, 한인회관으로 새 둥지 튼다

27일 한인회관서 입주식 및 축하공연 개최

이사장에 김대환 장로 선출해 새롭게 도약

오리건 한미노인회(회장 권희수·이사장 김대환)가 중앙교회 시대를 마감하고 새해부터 오레곤 한인회관으로 새 둥지를 튼다.

노인재단 사무총장 신종식 목사는 “오리건 한미노인회가 1월27일(토) 정오 12시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입주 기념식 및 축하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며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약 3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오리건 한미노인회는 지난 10여년동안 중앙교회(담임 안형일 목사)에서 제공해온 사무실을 회관으로 사용해오다가 노인재단 발족과 더불어 한인회관

시대를 열었다.

김병직 노인회 부이사장은 “작년 노인재단 설립과 함께 노인회 후원회는 해체되었다”고 설명하고 “신종식 사무총장이 이끌어가고 있는 노인재단과 김대환 노인회 이사장의 투톱 체재로 노인회 사업이 전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숙원사업인 양로원과 회관 건립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면서 새해 벽두부터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인회 한인회관 입주 기념 축하공연 행사에는 목포 극동방송국 여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하여 찬송과 가곡 합창 및 가야금, 장고 연주 등을 선보이며 성대한 입주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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