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카노, 에이스 허난데즈
올 시즌에 2,400만 달러
연봉 최저 선수들은 50여만달러로 최고 47배 차이나
연봉총액 1억 2,320만
달러로 MLB 30개 구단 중 11위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가운데 지난 6일 개막한 2015년 시즌의 최고연봉 선수는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와 2루수
로빈슨 카노(사진)로 각각 2,400만 달러를 받는다.
메이저 리그야구(MLB)의 30개
구단은 시즌 개막 전에 총 27명(부상자 명단 2명 포함)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들의 연봉은 천차만별인데 매리너스의 경우 최고연봉 선수와 최저연봉 선수(투수
타일러 올슨)의 차이는 무려 47배나 된다.
허난데즈와 카노의 뒤를 이어 올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지명 대타자 넬슨 크루즈가 1,500만
달러로 고액 연봉순위 3위에 올랐고 중견수 어스킨 잭슨이 770만
달러로 4위, 지난 시즌 골든 글러브 3루수 상을 받고 재계약에 성공한 카일 시거가 75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마무리 투수 퍼낸도 로드니와 일본계 제3 선발투수
히사쉬 이와쿠마가 700만 달러, 선발투수 J.A. 햅이 670만달러, 개막전에
맹활약한 우익수 세스 스미스가 600만 달러, 내야수 윌리
블룸퀴스트가 300만 달러로 연봉순위 6~10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 1루수 로건 모리슨(275만), 좌익수 더스킨 액클리(260만),
외야수 저스틴 루지아노(250만), 내야수 릭키
윅스(200만), 구원투수 톰 윌헴슨(140만), 구원투수 찰리 퍼부시(130만) 등도 올해 각각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
반면 유격수 브래드 밀러, 구원투수 요에르비스 메디나, 구원투수 대미 파르쿼, 포수 마이크 주니노,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톤,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에 입성한 선발투수
타이완 워커, 구원투수 에드가 올모스, 유격수 크리스 타일러, 구원투수 카슨 스미스, 포수 헤수스 수크레, 신인투수 타일러 올슨 등은 메이저리그 최하 수준인 50~52만 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 매리너스의 연봉 총액은 1억 2,320만 달러로 MLB 30개 구단 중 11위다. 전체 1위는
한국인 투수 류현진이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로 연봉총액이 2억 7,640만 달러에 달한다. 가장 낮은 연봉 총액은 마이매이 말린스
구단으로 6,90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