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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6 23:00
켄 그리피 주니어, 역대 최고 99.3%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헌액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 AFP=News1>
1987년 매리너스 입단해 통산 630개 홈런 기록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였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역대 최고 득표율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외신들은 7일(한국시간) "2016 명예의 전당에 켄 그리피 주니어와 마이크 피아자가 헌액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에서 75%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비록 만장일치에 실패했지만 440표 중 437표를 얻어 9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는 역대 최고 투수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톰 시버가 얻었던 98.84%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그 뒤를 놀란 라이언(98.79%), 칼 립켄 주니어(98.53%)가 따르고 있다.
1987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켄 그리피 주니어는 2010년 시애틀에서 커리어를 마감할 때까지 통산 2671경기에 나와 타율 0.284 2781안타 630홈런 1836타점을 기록했다.
1997년 MVP에 오른 것을 비롯해 10차례 골드 글러브(1990~99), 7차례 실버 슬러거(1991, 1993~94, 1996~99), 1차례 올스타 MVP(1992)에 뽑혔다. 실력뿐만 아니라 겸손한 인성까지도 갖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꼽히는 피아자도 83%의 득표율로 4수 만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피아자는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와 호흡을 맞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 중 한 명이다.
1992년부터 2007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912경기에 나가 타율 0.308 2127안타 427홈런 1335타점을 수확했다.
한편,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받았던 선수들은 이번 투표에서도 어김없이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배리 본즈(44.3%), 로저 클레멘스(45.2%), 마크 맥과이어(12.3%)는 모두 명예의 전당에서 탈락했다.
또 기대를 모았던 제프 백월(71.6%), 팀 래인스(69.8%), 트레버 호프먼(67.3%)도 75%를 넘기는 데 실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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