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가 파운드당 5.99달러,홀푸드 가격 확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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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5 02:11

갈비가 파운드당 5.99달러,홀푸드 가격 확 내렸다

홀푸드 3일 식료품 수백가지 20% 정도 가격 내려
너무 비싸다는 인식 버리도록 일부 제품 저가정책

파운드당 9.99달러였던 LA갈비가 프라임 회원에게는 파운드당 5.99달러로 내려갔다.

아마존이 인수한 유기농 식료품 업체인 홀푸드가 3일부터 수백가지 제품의 식료품에 대해 평균 20% 가격 인하에 나섰다.

홀푸드는 이날부터 농산물과 고기류를 중심으로 5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가격을 평균 20% 인하한다. 가격 할인은 일단 올해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홀푸드가 가격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고가 이미지를 없애 누구나도 찾을 수 있는 저가제품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정교하게 계산된 박리다매 전략을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을 평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전체 1조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이후 경쟁사인 월마트와 크로거 등은 저가 정책으로 맞대응하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홀푸드는 주로 유기농 식품을 파는 프리미엄 식품점으로, 미국 내 매장이 약 480개에 달한다.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지갑이 털리는 곳’이란 인식이 있는데 가격 인하를 통해 이런 이미지를 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홀푸드의 식료품 가격을 내린 것은 2017년 이 회사를 인수한 뒤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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