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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9 23:08

피어스카운디 수석행정관이 주 감사원장 당선

패트 매카시, 마크 밀로시아 후보 눌러
워싱턴주 교육감은 크리스 레이크달 유력
피어스카운티 수장은 공화당으로 넘어갈 듯

워싱턴주 선거에서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선거 가운데 하나는 주 감사원장자리였다.

민주당 출신인 트로이 켈리 감사원장이 각종 비리 연루 등의 혐의를 받고 지난해 법정 소송 등을 거치면서 결국 출마를 포기한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서 패트 매카시 피어스카운티 수석행정관(사진)이 출마했고, 공화당에서는 페더럴웨이지역 주 상원의원인 마크 밀로시아 후보가 나왔다.

당초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갈아탔지만 페더럴웨이 토박이로 한인 며느리를 두고 있는 마크 밀로시아 후보는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후보다.

첫날 개표에서는 매카시 후보가 54%의 지지를 얻어 46%를 확보한 밀로시아 후보를 크게 앞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비록 낙선을 했지만 밀로시아 후보는 워싱턴주 상원 의원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랜디 던 현 주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교사 출신 2명이 맞붙은 주 교육감 선서도 큰 관심사였다.

비정당인 주 교육감 선거에서는 크리스 레이크달 후보(현 워싱턴주 하원 의원)이 51%의 지지로 48%를 얻은 에린 존스 후보를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린 존슨 후보는 한인사회를 위해 별도 후원 모임을 갖는 등 친한파 후보였다.

매카시 행정관이 주 감사원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실시된 피어스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브루스 댐마이어 후보가 50.93%를 얻어 민주당의 릭 탈버트 후보가 얻은 지지율 48.85%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워싱턴주 상원 선거에서는 대부분 현역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머서 아일랜드를 기반으로 제41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공화당의 스티브 리쪼 의원이 45%를 얻는데 그쳐 55%를 얻은 교사 출신의 민주당 리사 웰맨 후보에게 자리를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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