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ㆍ정상기ㆍ제임스 선ㆍ줄리 강ㆍ그레이스 브라운 등
생활상담소, 평통 차세대위 공동 주최…극기훈련ㆍ진로상담도
한인생활상담소(소장 윤부원)가
8월 18~21일 실시하는 ‘2014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에 시애틀지역 한인 유명 강사들이
총출동한다.
평통 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 차세대 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 캠프에선 우선 한인 선배들이 나와 자신이
겪었던 역경과 그를 극복한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전해준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초등학교도 들어가기도 전에 미국으로 이민 온 뒤 수많은 도전을 통해 시애틀 시의 2인자로 우뚝 선 김혜옥 부시장(사진 왼쪽)도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시 초등학교 때 이민 와서 그로서리에 딸린 방에서 공부를 하며 대학에 진학하고 변호사의 길을 걸으면서도
탁월한 봉사정신으로 최근 킹 카운티 판사가 된 정상기 변호사(가운데)도 이번 캠프에 강사로 참여한다.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의 TV쇼인 ‘디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에서 동양계 미국인으론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고, BBC ‘선추의
비지니스 전쟁(Sunnnn Tzu's War on Business)’라는 해외방송에 출연해 진행을 맡기도
했던 청년사업가 제임스 선씨(오른쪽)도 참여한다.
명문
리버럴 아츠인 앰허스트 칼리지를 졸업하고 어렵기로 소문난 백악관 인턴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레이스 브라운과 7살 때 어머니와 단 둘이 이민 길에 올라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뒤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워싱턴대학(UW)에서 강의하며 시애틑 통합한국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줄리 강씨도 강사로 나와 후배들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준다.
아번에
있는 캠프 버라카에서 열리는 올해 캠프는 선배들의 명 강연과 네트워킹뿐 아니라 극기훈련과 리더십 함양, 진로상담, 커뮤니케이션 증진,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돼 어느 해보다 알차게 치러진다.
특히 리더십 컨퍼런스에 자원봉사 리더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UW 크레딧이
주어지며 참가한 고교생들에게는 20시간의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도 주어진다.
9학년부터 12학년(올해 대학입학생 예정자 포함)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3박4일간 숙식을 포함해 1인당
300달러이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장학금 형태의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