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맥박측정 앱이 사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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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30 08:31

[오리건] 맥박측정 앱이 사람 살렸다

심장마비 경보 작동시키자 비번 소방관이 달려와

스마트폰의 맥박측정 앱이 사람의 생명을 살려 화제다.

클락카마스에 거주하는 드류 바스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고통을 느끼자 자기 스마트폰에 설치된 맥박측정 앱 ‘펄스포인트(PulsePoint)’를 이용해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같은 앱을 사용하는 비번 소방관 스콧 브라우너는 근처에 있다가 경보가 뜨자 신속하게 바스의 집으로 달려가 응급조치를 통해 바스의 생명을 살렸다.

펄스포인트 앱은 심장마비를 느낀 사람이 경보를 작동시키면 심폐 소생술 교육 등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 대응이 가능한 또 다른 앱 이용자에게 자동적으로 통보되도록 설계돼 있다.

또, 경보가 작동된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는 앱 이용자에게 우선 순으로 상황이 통보되기 때문에 종종 구급차보다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해 환자의 생존 기회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브라우너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펄스포인트가 응급상황을 알려올 당시 다행이 바스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이 앱이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바스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다.

펄스포인트는 현재 클락카마스 통신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있는 소방국8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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