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이 총격전으로 이어져 10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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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0 15:48

‘보복운전이 총격전으로 이어져 10대 중태

에버렛 경찰, 도주한 SUV 차량 운전자 수배 중

에버렛에서 발생한 ‘보복운전(Road Rage)’이 결국은 총격전으로 확대되면서 16살 소년이 총상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

에버렛 경찰국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였던 지난 29일 오후 3시 45분께 카지노 Rd.와 에버그린 웨이 인근에서 흰색 포드 엑스플로어 SUV 차량과 검은색 혼다 시빅 차량이 서로를 위협하며 거칠게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이들 두 차량은 비벌리 Blvd로 주행하면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서로에게 총격전을 가하기 시작했다.

비벌리 Blvd 선상 8000블록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러나 ‘보복운전’에 연루된 두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그러나 오후 4시께 16살 소년이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리져널 메디컬 센터에 총상을 입은채 검은색 혼다 시빅 차량에 실려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이 소년이 약 15분전 비벌리 Blvd.에서 발생한 총격전의 피해자인 것을 확인했다.

에버렛 경찰국의 애론 스넬 대변인은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SUV 차량과 운전자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며 “당시 사고 지점에서 총격전을 목격한 시민들은 425-257-8450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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