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새해 첫날 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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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7 18:43

시애틀에 새해 첫날 눈 내린다

최저기온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반짝 추위’

새해 첫날 시애틀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오후부터 워싱턴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겨울폭풍’이 몰아쳤다면서 “산간지역에는 이 폭풍이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시애틀 도심 등 저지대는 27일 맑은 날씨에 이어 28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은 아침 최저기온이 30도 중반에다 낮 최고기온 40도 초반에 머물면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전형적인 시애틀의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주말과 새해 신년 연휴로 이어지는 31일부터는 밤 최저기온이 대체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에는 31일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며 새해 불꽃놀이가 시작될 무렵인 밤 12시 이전부터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새해 첫날이자 휴일인1월1일 시애틀지역 새벽 최저기온은 27도 정도로 예상되며 아침에는 34도,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머물면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새해 연휴를 맞아 해돋이 등산이나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은 산간지역 길에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운전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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