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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긴슨, 주식관련 정보 친구에게 3차례 넘겨준 혐의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식 관련 내부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던 브라이언 조기슨(사진)이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법원은 조긴슨에게 3년 보호감찰 형도 함께 선고했다.

조긴슨은 18개월 동안 3차례 MS 주식동향에 관련된 내부 금융정보를 자산관리 회사의 옛 동료인 션 스토크(28)에게 제공해 그가 20만 달러의 부당 수익을 챙길 수 있게 했고 그 댓가로4만 달러의 현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었다.

조긴슨은 MS가 수억달러 상당의 ‘반스&노블’사 주식을 매각하려는 방안을 논의 중이던 2012년 4월 처음으로 이 정보를 주식거래에 종사하고 있던 스토크에게 제공했고 검찰은 이들 2명이 총 3차례의 주식거래를 통해 41만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조긴슨은 선고공판에서 “내 개인의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을 속였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제니 더킨 연방검사는 “이번 사건은 서부 워싱턴주의 많은 기업체에서 내부 정보를 다루는 직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