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전국적으로는 20위…비버튼도 예상밖 48위 등극

유진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0위에 선정됐다.

주거생활정보 사이트 ‘리버빌리티(Livability)’는 최근 전국 2,000여 도시의 경제, 주택, 여가시설, 사회기반시설, 교육, 보건시설 등과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5년도에 전국에서 살기 좋은 100개 도시를 선정했다. 각각100점 만점의 8개 문항을 패점, 총 800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총점 654점을 받은 유진은 작년의 9위에서 떨어졌지만 여전히 오리건 도시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여가시설, 주택 가격, 보건시설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진의 인구는 15만7,000여명, 가구 중간소득은 4만2,167달러, 주택 중간가격은 23만8,700달러로 집계됐다. 인종비율은 백인이 78%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인 등 아시아인이 4%, 흑인 1%, 아메리카 원주민 1%, 기타 및 혼혈 비율이 9%였으며 히스패닉 및 라틴계는 7%로 집계됐다.

리버빌리티는 유진대학(UO)이 소재한 유진의 날씨가 좋아 1년 내내 야외 및 레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며 주민들은 시 당국의 주요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년도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버튼이 48위로 껑충 뛰어 올랐으며 애쉬랜드(60위), 코발리스(69위), 벤드(76위), 세일럼(88위)도 모두 10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는 주택 가격, 보건시설, 여가시설, 교육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위스콘신주의 메디슨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