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포틀랜드 렌트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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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5 12:59

[오리건] 포틀랜드 렌트 가파른 상승세

작년보다 7% 이상 올라…저축, 은퇴계획 차질

포틀랜드의 임대료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는 그 동안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었던 지역에서도 렌트가 치솟고 있다며 이 상승세는 뉴욕, 샌플란시스코 등 전통적 인기지역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의 평균 임대료가 일년 전에 비해 무려7.2% 상승했다. 덴버(10.2%), 캔자스시티(8.5%)에 이어 세 번째로 높으며 전국 평균 상승률인 3.3%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뉴욕 도심 평균 2.1%와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질로우의 스탠 험프리 수석연구원은 임대료가 지난 몇 년간 ‘달리는 기차’처럼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2000년 이래로 임대료가 임금 상승률의 2 배에 달해왔으며 이는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사회에 큰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렌트 상승세로 개인들의 저축이 점점 어려워지고 은퇴설계도, 다운페이로 집을 구입하는 것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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