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푸드스탬프 지원액 줄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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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1 08:57

오늘부터 푸드스탬프 지원액 줄어 든다

워싱턴주선 110만명 5.5%씩 깎여

저소득층 주민들의 식료품 구입을 위해 지급되는 푸드스탬프 지원액이 1일부터 줄어 든다. 이에 따라 푸드스탬프를 받는 워싱턴주 주민 110여만명이 생계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그로서리 등 관련 산업도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9년 한시적으로 푸드스탬트 지원액을 늘렸으며 그 시한이 지난 10월31일로 끝남에 따라 전국적으로 4,700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푸드스탬프 지원액이 사실상 5.5% 정도 깎이게 됐다.

현재 미국에선 7명당 한 명꼴인 4,700만명이 한달 평균 개인 133달러, 가계당 278달러의 푸드 스탬프를 지원받고 있다. 소득이 적을 수록 더 많은 액수의 푸드스탬프 지원을 받는데 4인 가정의 경우 한 달에 최고 668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연방 정부의 한시적 증액 기한이 끝남에 따라 1일부터 지원액이 사실상 줄어들면서 4인가정의 경우 한달 668달러에서632달러로 36달러 줄어 들게 든다. 36달러가 줄면 한 달에 21끼가 줄어드는 셈이 되고 1년치로 계산하면 432달러가 감소한다.

푸드스탬트 지원을 받는 미국인은 2008년 2,100만명이었으나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4,700만명으로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워싱턴주도 인구 6명당 한 명 꼴인 110만명이 푸드스탬프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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