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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0 02:07
상공회의소 Biz키즈 드디어 결실 맺는다(+동영상, 화보)
내년프로그램 설명회에 학생ㆍ학부모 100여명 성황 한인 청소년 장학생6명 내년 1월18일까지 접수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행숙)가 새로운 장학금 형태로 올해처음으로 시행했던 ‘Biz키즈’의 결실이 드디어 맺어지고 있다.
상공회의소가지난 18일 벨뷰 레드 라이언 호텔에서 개최한 ‘Biz키즈설명회’에 시애틀지역 한인 9~12학년 고교생과 학부모 등1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사전 준비나 홍보 시간이짧았던 것에 비하면 관심이 매우 컸다는 의미이다.
비영리단체인‘워싱턴주 비즈니스 위크’(WBW)는 매년 여름 방학동안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들을 키우기 위해 세 가지 종류의 청소년 프로그램(Biz키즈)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대학(SU)에서 5박6일간 아예기숙생활을 하는 ‘시애틀대학 오버나이트 프로그램’과 ‘UW 타코마데이 프로그램’, ‘렌튼 테크 데이 프로그램’ 등이 있다.
상공회의소는이 프로그램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SU 오버나이트 프로그램’에8명의 한인 학생들을 보냈다. WBW가 50%의 장학금을 주고, 나머지 50%가운데 절반을 상공회의소가 이사진 등의 도움을 받아 지원해줬다.
이날설명회에는 WBW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인 니콜 윈터스와 보잉에 다니면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라프웡씨가 강사로 나와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자체가 비즈니스 리더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네크워크, 리더십을 길러줄뿐 아니라 대학 진학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찾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대학 강의 2크레딧도 받게 된다.
또한이날 설명회에서는 올 여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엘리엇 고, 가브리엘 고 군도 패널로 나와 한인 학생및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참여 학생들은 “SU 오버나이트프로그램에서 실제 회사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면서 “실제비즈니스에 성공한 분들을 직접 만났고, 좋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전공이나 대학 졸업 이후 삶에 대한 안목을키웠다”고 말했다.
김행숙회장은 “한 나라나 조직 등의 미래는 ‘엄마들의 독서량’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면서 “우리한인 청소년들을 미래 지도자로 키우는데 부모는 물론 커뮤니티 전체가 나서자”고 당부했다.
상공회의소는이번 설명회에 이어 내년 여름에 실시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장학생 6명을 선발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나의 첫번째 스타트 업 아이디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작성해 내년 1월 18일까지 신청을 하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