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애틀서 직원 1,000명 추가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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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4 12:10

애플 시애틀서 직원 1,000명 추가로 늘린다

2022년까지 직원수보다 대폭 늘리기로

애플이 시애틀에서 사세를 확장한다.

애플은 13일 성명을 통해 어스틴 북부 지역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133에이커 규모의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 최대 1만 5,000여명을 신규 고용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울러 시애틀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컬버시티 등 3곳에도 새로운 사무소를 열고 각각 1,000명 이상씩의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뉴욕과 보스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수백 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014년 머신러닝 업체인 ‘투리(Turi)’를 추가로 인수, 시애틀 다운타운의 ‘투 유니언 스퀘어 1.5개층을 임대해 사용하다 지난 4월 5개층으로 임대를 확대했다.

시정부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총 공사비 290만 달러를 들여 3만 3,400 평방 피트 규모의 사무 공간을 재조성했고 현재 이 건물에서 총 7만 평방 피트의 사무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시애틀 사세를 확장하는 것은 이 지역에 충분한 IT 인력이 있는데다 경쟁업체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포진해 있고, 더욱이 구글과 페이스북 등도 시애틀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시애틀 캠퍼스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개발의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현재 시애틀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26명을 구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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