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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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4 16:08

‘행복 나눔 콘서트’ 열린다

<지난해 열린 컵라면 콘서트 당시 모습>

가정폭력 피해자 돕기 위해 13일 머서 아일랜드서

워싱턴 가정상담소(소장 채정민)가 오는 13일 오후 5시30분 머서 아일랜드 감리교회에서 ‘행복 나눔 콘서트’를 마련한다. 영어권 한인들을 위한 이 교회는 채 소장의 남편인 채홍수 목사가 목회하고 있다.

가정상담소와 머서 아일랜드 감리교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컵라면 자선 콘서트’를 열어 기금을 마련, 텐트촌에 기거하는 주류사회 홈리스들에게 전달했었다. 올해 콘서트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기금 마련이 목적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홈리스 출신 피아니스트와 워싱턴대학(UW)의 방문학자인 단국대 장유정 교수(국문학)가 나와 재즈음악과 구슬픈 우리 노래를 들려준다. 또한 한인들로 구성된 ‘물보라 합창단’과 손명아씨 등으로 구성된 트리오 공연도 있다.

채 소장은 “올해 행사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한인여성과 약물중독 치료를 통해 재활 중인 미국인 남성이 간증하는 순서도 마련된다”며 “연말을 맞아 많은 한인들이 사랑과 나눔의 생각으로 콘서트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06)351-3108
머서 아일랜드 감리교회 주소: 7070 SE 24^th St. Mercer Island, WA 9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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