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적 홈리스 캠프 11일부터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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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3 11:52

“시애틀 대표적 홈리스 캠프 11일부터 철거”

시애틀시 ‘정글’ 거주 홈리스들에게 통보

시애틀시가 I-5 고속도로 밑에 조성된 대표적인 홈리스 캠프인 ‘정글’을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홈리스들에게 통보했다.

시 정부는 지난 달 30일 정글 지역으로 출입하는 모든 홈리스들에게 약 10일후부터 캠프를 철거한다고 일일히 통보하고 정글 진입로에 경고문을 설치했다.

시애틀 지역 한 노숙자 지원 단체가 ‘정글’ 거주 홈리스들의 새로운 거주처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글’에는 약 200여개의 텐트가 캠프를 형성하고 있는데 시정부의 지속적인 이주 노력으로 현재에는 약 42명만이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애틀시 정부와 워싱턴주 교통부는 철거 시작 시점으로 오는 11일 오전 8시를 기해 ‘정글’ 철거 작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노숙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숙자들의 소지품들은 철거 작업이 시작된 이후 60일 동안 시정부가 운영하는 창고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시정부가 ‘정글’의 텐트촌을 철거한 후에는 워싱턴주 교통부가 정글 지역에서 이 지역으로 구조 차량이 진입할수 있는 도로 보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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