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오클라호마로 도주한 강간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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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30 22:14

30년전 오클라호마로 도주한 강간범 체포

80년대 포트 오차드서 어린이 여러명 강간 혐의

1980년대 포트 오차드 지역에서 여러 명의 어린이를 강간한 후 오클라호마로 도주한 70대 강간범이 당국에 체포됐다.

오클라호마 포타와토미 카운티 셰리프국의 마이크 부스 국장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25일 샤우니시 인근에서 30여년전 범행을 저지르고 수배 대상이 된 로널드 폴슨(사진)을 강간혐의로 체포했다.

폴슨의 체포는 최근 킷샙 카운티 수사관들이 미해결 사건으로 폴슨의 강간 사건을 수사하던 중 폴슨이 오클라호마 시티의 한 지붕수리 기업에서 공사 업자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후 이를 포타와토미 카운티 셰리프국에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포타와토미 수사 당국은 폴슨이 오클라호마로 이주한 후 이름을 워런 빅 이글로 개명했는데 체포후 실시한 지문 감식 결과, 그가 30년전 포트 오차드에서 강간 범행을 저지른 폴슨이었음을 밝혀냈다.

폴슨은 샤우니시에서 함께 도망온 부인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부인도 폴슨과 마찬가지로 개명해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폴슨은 곧 워싱턴주로 이송될 예정으로 3~5개의 1급 아동 강간 혐의로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클라호마 당국은 폴슨이 이주해 온 이후 오클라호마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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