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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 ©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1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날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말 결승 홈런을 때렸다. 지난 12일 이후 열흘 만에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는 팀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후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후속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영의 3구째 79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텍사스는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얻은 점수를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22승 2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