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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1 00:40

추향 제5회 작은음악회에 큰 박수 쏟아져(+화보)

120여명 참석해 뜨거운 반응 보여

오로지 기타와 노래가 좋아서 만나는 한인 기타동아리인 추향(추억의 향기)가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주말 개최한 제 5회 작은 음악회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

24일 밤 토요일 쇼어라인에 있는 시애틀 드림교회(담임 김범수 목사)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선 7명의 추향 멤버들이 나와 120여명의 관객들과 하나가 돼 추억의 7080노래를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수준 높은 공연에 감탄했고, 동호회로서 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지속적인 음악회를 하고 있는 추향에 큰 박수를 쏟아냈다.

유진규 박사는 예전에 함께 했던 추향이 벌써 10년이 된 감회를 말하며 그 당시 'Sound of Silence'를 불렀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시애틀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조제성씨 역시 예전에 함께 하던 추향의 10주년을 회고했으며 추향의 민윤기 회장 부부도 '봉숭아'와 '위대한 약속'은 연륜이 주는 노래 자체로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기타와 함꼐 들려준 하모니카 솜씨도 수준급이었다.

이어 김종섭, 김신희 김해나 가족의 정겨운 공연이 이어지고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멋지게 불러준 김신일씨에게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역시 즉석에서 김신희 김해나 모녀의 노란샤쓰 사나이의 열창은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에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추향을 지켜온 이흥석씨의 마지막 무대로 추향의 공연은 끝이났지만 관객들은 일어설 줄을 몰랐다.

객석과 함꼐 한 싱어롱시간이 끝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게 하면서 추향의 5회 작은 음악회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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