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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4 16:18
[동영상 뉴스] 스웨디시 병원 최고경영자 한인기자 간담회
스웨디시 병원 소수 민족을 위한 의료 내비게이션 프로그램 기자 간담회
알마다 CEO, 한인 언론상대로 첫 홍보 기자간담회 한인 코디네이터도 임재성씨 등 2명 특별고용 시애틀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스웨디시 병원의 안토니 알마다 최고경영자(CEO)가 “스웨디시 병원은 한인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알마다 CEO는 지난 8일 시애틀지역 한인 언론사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인들을 포함해 소수 커뮤니티를 위한 의료건강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2년 동안 기획한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시애틀지역 대형종합병원이 한인들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CEO가 한인 언론사를 상대로 직접 홍보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애틀지역에 종합병원급만 5개를 두고 있고 1차 진료기관으로 24곳을 협력해 운용중인 스웨디시 병원을 운영하는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SHS)는 연간 26억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시애틀지역 최대 비영리의료단체이다.
시카고 병원 등에서도 한인 등 소수 커뮤니티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성공을 거둔 뒤 지난 2013년 스웨디시 병원 수장으로 영입된 알마다 CEO는 필리핀계 1.5세다.
그는 자신이 아시안계인데다 시애틀지역에 아시안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소수민족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운영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언어나 의료문화로 인해 미국 병원을 이용하기 힘들어하는 한인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임재성씨를 의료지원 코디네이터로, 미셸 신씨를 간호사 코디네이터로 특별 채용했다.
임씨는 한인 환자들이 진료 받기 위해 상담하면 한국어로 미리 필요한 준비와 절차를 설명해주고 이를 직접 도와준다. 한국어로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진과 간호사를 연결해주고 통역 서비스도 도와주는 한편 진료비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통원 치료 등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씨 외에 비만수술 전문의인 한인 브라이언 성 박사도 함께 나와 스웨디시 병원을 홍보했다. 성 박사와 미셸 신 간호사 등은 지난달 열린 거북이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한인들에게 스웨디시 병원을 알리며 한인들에게 이용을 당부했었다.
현재 스웨디시 병원에는 성 박사 외에도 종양학 전문의인 박민성 박사, 비뇨기과 전문의인 스티븐 한 박사, 욕창 등 창상요법 전문의인 피터 노 박사 등이 있다.
한국어로 스웨디시 병원 치료나 입원 등의 정보를 얻거나 상담을 원하는 한인들은 임재성씨에게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206-215-6060)나 이메일(Jae.Lim@swedish.org)로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