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퀄미패스 오늘도 폐쇄, 언제 개통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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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9 10:41

스노퀄미패스 오늘도 폐쇄, 언제 개통될지 몰라

도로 위에 나무 부러지고 얼음 등으로 사고 위험

시애틀과 워싱턴주 동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I-90 스노퀄미 패스 구간이 사고 위험 때문에 이틀간 전면 폐쇄됐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17일부터 스노퀄미 패스 일대에 쏟아지기 시작한 폭설에다 겨울 폭풍으로 도로 주변 나무 30여 그루가 길 위로 쓰러진데다 얼음 덩어리까지 도로 위에 떨어지면서 사고 위험이 높다”며 18일 아침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 곳은 I-90 노스벤드 34번 출입구에서 엘렌스버그까지 약 80마일 구간이다.

주 교통부는 당초 도로 청소 및 복구 작업을 마치고 19일 오후께부터나 차량 통행을 재개하려 했으나 10여그루 나무들이 도로 위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데다 사고 위험 등으로 복구 작업 등이 지연되면서 19일도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한 상태다.

주 교통부는 “현재로서는 언제 차량 통행을 재개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가 뜨고 날씨가 정상이 된 뒤 복구 작업이 이뤄지면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90 스노퀄미 패스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노스벤드 일대에는 대형 트럭들이 며칠째 진을 치면서 소통이 재개되길 기다리고 있다.

주 교통부는 I-90를 이용하지 못하는 차량들은 2번 도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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