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임스 기자 2명 탐사보도 최고 영예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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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3 16:05

시애틀타임스 기자 2명 탐사보도 최고 영예 안았다

<시애틀 타임스 마이크 베이커(왼쪽)와 저스틴 마요기자/시애틀타임스 제공>

스웨디시 병원 탐사 기사 보도로...5만 달러 상금 받아

시애틀 타임스의 마이크 베이커 기자와 저스틴 마요 기자가 탐사 보도 최고의 영예인 '셀든 링 어워드'를 수상했다.

베이커와 마요 기자는 지난해 스웨디시 병원의 대리수술 관행을 보도하면서 토니 아르마다 CEO의 사퇴와 스웨디시 병원에서 대리 수술을 금지하는 대대적인 개혁을 가져온 주인공들이다.

USC 대학의 앤버그 언론대학원은 12일 총 80여개에 달하는 탐사 보도 기사 가운데 이들 두기자의 탐사 보도를 2018년 셀든 링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지난 29년간 공정한 탐사 보도를 해온 언론사 기자들에게 수상돼왔다.

두 기자는 2014년 스웨디시 병원에서 중추신경 수술을 받은 후 숨진 예술가 탈리아 골든버그(23)양의 사건을 탐사하면서 총 4차례 스웨디시 병원에서 만연되고 있던 대리수술 문제를 조사했고 지난해 기사를 시애틀 타임스에 게재했다.

베이커 기자는 이날 시애틀 타임스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상금으로 수여되는 5만달러의 일부를 탐사 보도 전문기자 양성 워크샵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기자는 시애틀 타임스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마요 기자는 19년 근속 베테랑 기자로 '시애틀 매거진'은 지난해 이 두 기자를 '가장 영향력있는 시애틀 시민들'로 선정하기도 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지난 2012년에도 소속 마이클 베렌스 기자와 켄 암스트롱 기자가 '셀든 링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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