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칼로 가족 5명 6일간 감금하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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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8 15:20

벌목 칼로 가족 5명 6일간 감금하고 위협했다

아파트에 감금한 레드몬드 30대 가장 성탄절에 체포

벌목용 칼을 들고 가족을 6일간 위협 감금한 레드몬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성탄절 날 화재경보기가 울린 레드몬드 웨이의 한 아파트 유닛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벌목용 칼과 도끼에 활과 화살까지 든 남성이 부인 및 4명의 자녀를 위협하고 감금한 사실을 파악한 후 신고했다고 밝혔다.

부인에 따르면 이 남자는 지난 19일부터 6일간 가족들이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위협하며 방 입구에서 잠을 잤다. 그는 최근들어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고 부인이 정신병원에 4차례나 입원시키려 했지만 병원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집으로 되돌아 왔다고 부인은 덧붙였다.

그는 밤에 폭죽이 터지는 소리를 듣고 누군가가 아파트에 불을 지르려 한다며 화재 경보기를 눌렀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을 위협했다.

그는 가정폭력 및 5개의 불법감금 혐의로 체포돼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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