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로컬 뉴스 - Seattle Local News |
|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3-26 01:49
"코로나19 돌연변이 40개 발견"…아이슬란드 연구진
![](../data/file/News/3227026947_g7pcWRLv_ECBD94EBA19CEB8298_EBA19CEAB3A012.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서 40개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아이슬란드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25일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디코드 제네틱스 연구팀은 정부와 함께 자국내 확진자와 유증상자, 고위험군에 든 사람들 976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0개의 바이러스 변이를 발견했다.
검사 대상자 가운데 5000명은 아무 증상도 보이지 않았음에도 실험에 참여했는데 그 가운데 48명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아이슬란드는 26일 현재 737명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를 기록중이다.◇ 한사람에게서 두 종류 바이러스도 발견 :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 실험은 바이러스가 어디에서 왔는지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40개의 변이는 크게 영국에서 온 것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온 것으로 구분됐다.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가 잘되는 'RNA 바이러스' 계통인데, 특이하게도 이번 실험에서는 한 사람에게서 두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앞서 이달 초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전파 속도와 증상 발현 정도가 확연히 다른 두 종류의 아류형(S형·L형)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S형은 전염성이나 침투성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사했지만, L형은 전파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아이슬란드에서만도 40개의 변이가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변이가 매우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을 시사하고 있다.◇"백신 개발 어렵게 만들지만 증세 약화로 변이될 수도" : 전문가들은 이러한 특성은 백신 개발을 어렵게 한다고 본다. 바이러스의 변이가 많다보니 항체가 될 수 있는 물질이 너무 많아 효과적인 항체를 골라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변이를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력은 강해질 수 있지만 병의 증세는 더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데릭 개더러 랭커스터대 교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변종들은 사라질 수 있다"며 "이 과정은 약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 Total. 32,13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