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딘빌 도로에 열기구 불시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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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4 17:43

우딘빌 도로에 열기구 불시착했다

착륙 시도때 갑작스럽게 바람 불어…인명피해 없어

지난달 텍사스주에서 열기구 추락 사고로 16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13일 우딘빌에서도 열기구 한 대가 도심 도로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우딘빌 카테지 레이크 비치 클럽 인근 NE 165TH Pl.와 189TH Ave. NE. 지점에 열기구 한 대가 불시착했다.

이웃 지역 주민인 톰 비칠러는 “뒷마당에 있었는데 갑자기 시끌거리기 시작했다”며 “그리고 갑자기 나무 뒤에서 열기구가 나타났고 매우 저공 비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매튜 설리반은 “열기구가 나무 꼭대기를 지나 전선 하나를 끊은 후 주택 단지를 피해 좀 더 넓은 곳으로 이동해 착륙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열기구 조종사에 따르면 예정되어 있던 안전지대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열기구가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열기구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은 도로에 열기구가 안전하게 도착하자 즉시 열기구 밖으로 내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대기중이던 밴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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