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 여교사 ‘호박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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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2 16:56

올림피아 여교사 ‘호박왕’ 영예

캘리포니아 경연대회에 1톤짜리 호박 출품해 우승 차지

올림피아의 초등학교 여교사가 거의 1톤이나 나가는 거대한 호박을 길러 캘리포니아주 하프 문 베이의 연례 세계 호박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스트 올림피아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인 신디 토벡은 지난 10일 산 마테오 카운티에서 열린 연례 호박경연에 1,910 파운드짜리 호박을 출품, 30여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대호박 상금 1만1,460달러를 차지했다. 1파은드당 6달러 꼴이다.

토벡 교사는 호박은 좋은 씨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는 지난 4월 중순 호박씨들을 실내에 심고 싹이 나온 후 실외로 옮겨 심고, 다시 온실에 옮겼다가 날씨가 예년보다 뜨거워 선풍기를 틀어놓는 등 정성을 다해서 길렀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박이 너무 커서 픽업트럭에 겨우 싣고 왔다며 다시 호박을 싣고 올림피아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 주말 산 마테오에서 열리는 축제에 다시 운반해와 퍼레이드를 선도하게 된다고 자랑했다.

지금까지 기록된 세계 최대 호박은 2014년 독일에서 열린 경연에서 스위스 재배자 베니 마이어가 출품한 2,323파운드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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